초등학교서 휴대용 선풍기 폭발… 화상 · 연기흡입 학생 13명 부상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7-05-10 16:29:19

[시민일보=여영준 기자]10일 오전 경기 파주시 조리읍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휴대용 선풍기가 폭발했다. 폭발한 제품은 중국산으로 전해졌다.

이번 폭발 사고로 학생 13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학생 2명이 다리 등에 1도 화상을 입었고, 11명이 연기를 마셔 고양시와 파주시 3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도 화상은 표피층만 손상된 경우를 가리키며 물집은 생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쉬는 시간이었던 오전 11시10분께 교실에서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중국산 휴대용 선풍기 배터리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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