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가금류 이동제한 해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7-05-11 17:16:44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충남도가 논산지역 이동제한 조치를 11일자로 해제함에 따라 충남지역 이동제한 방역지대 25곳이 모두 해제됐다.
앞서 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논산지역을 포함해 지역내 25곳에 이동제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도에 따르면 논산지역 이동제한 조치 해제는 지난 4월4일 해당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30일 이상 추가 발생이 없고, 닭·오리와 축사 등의 환경 시료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서다.
도는 앞으로 가금농가 등 방역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AI 대책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방역지역이 해제될 때까지 모든 시·군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이달 말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운영한 뒤 평시방역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충남지역에서는 고병원성 AI가 아산을 시작으로 총 7개 시·군에서 64건이 발생해 135개 농장의 가금류 741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정송 농정국장은 “과거 한 여름에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사례가 있는 만큼, 이번 이동제한 해제 이후에도 감시 및 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며 “각 농가에서는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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