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승, '훈장 오순남'서 팔색조 표정 연기 선보여...'호평'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5-12 08:33:44

▲ (사진=방송장면캡처) 배우 구본승이 12일 방송된 MBC '훈장 오순남'을 통해 다채로운 표정 변화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극 몰입을 도왔다.

강두물(구본승 분)은 이날 강운길(설정환 분), 아들 강세종(이로운 분)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아들이 나물을 선뜻 집어먹는 모습에 의외를 눈길을 보냈다.

강두물과 강운길의 놀람에 강세종은 적현재에서 이정도는 기본이라고 말하며 두 사람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앞서 강세종은 강두물의 가정교육에도 말을 듣지 않으며 그의 두통을 유발했기 때문.

이어 강두물은 적현재가 문을 닫게돼 아쉽다고 말하는 강운길에게 따가운 눈총을 보냈다. 적현재가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들으면 아들이 충격을 받을까 염려했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당황한 표정으로 다급한 변명을 쏟아내며 강세종에게 아무것도 아님을 필사적으로 알렸고 강운길에게는 입을 맞추라는 듯 눈을 찡긋거려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 장면에서 구본승은 섬세한 표정 연기를 통해 따뜻한 부성애를 가진 강두물을 연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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