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여학생 객실서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국과수 의뢰 예정'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5-13 16:41:17

▲ 사진=MBC 세월호의 짙은 어두움이 서서히 걷히고 있다.

어제 세월호 객실 조사 과정에서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다량 발견됐다.

이 유골들은 옷가지와 함께 나왔는데 비교적 온전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선내에서 미수습자의 뼈로 추정되는 많은 양의 유골이 발견됐다.

선미 좌현쪽 8인실로,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렀던 4층 선미 쪽 다인실과 가깝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 사람의 유해인 것으로 확인됐고, 뼈들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옷과 양말 등 유류품도 함께 발견됐다.

다량의 유골이 발견된 곳은 앞서 사흘 전부터, 유해가 계속 발견돼왔던 곳으로 유골을 덮고 있던 장애물은 제거됐다.

유골들은 국과수 본원에서 DNA 검사를 할 예정이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어제 유골이 발견된 지역을 중심으로 오늘 정밀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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