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주는 사람' 김미경, '미움끝판왕' 박복애를 향한 메시지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5-16 09:00:00
김미경은 15일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 맡았던 박복애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캐릭터를 연기하면 당연히 욕을 먹어야 한다!”라며 박복애를 열연한 배우 김미경은 “처음 이 드라마 제의를 받았을 당시 매일 뉴스를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뉴스를 많이 봤다. 이 드라마의 시놉시스를 쭉 읽으며 든 생각이 또 다른 박복애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힌바 있다.
그리고, 작품을 마치는 순간까지 “박복애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인물의 속성, 특성, 생각 등을 적나라게 보여 줄려고 노력했다. 꼭 아이를 때리고 굶기는 등 직접적인 것만이 학대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꼭 또 다른 박복애들이 내 연기를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번 캐릭터와 작품을 선택한 이유, 전해주고 싶었던 메시지를 힘주어 이야기했다.
이렇듯, 배우 김미경은 악역 중에 악역 박복애의 모습을 명품 연기력으로 적나라게 보여줌과 동시에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이미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열연하며 매 캐릭터마다 안정적인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을 집중시키는 명품 배우임을 증명한 그녀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번 그 누구와도 대체 불가능한 명품 배우임을 증명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은 지난 12일 인기리에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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