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서 구명조끼 입은 ‘온전한 유골’ 수습
이진원
yjw@siminilbo.co.kr | 2017-05-23 16:18:02
3층 선미 좌현 객실서 발견
국과수서 유전자 정밀 감식
▲ 지난 22일 세월호 3층 선미 객실에서 온전한 형태로 발견된 유골이 임시안치실로 운구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시민일보=이진원 기자]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3일 세월호 선체수색 과정에서 구명조끼와 옷을 입은 채 온전한 형태로 발견된 유골을 수습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선미 좌현 객실에서는 지난 22일 오후 4시40분께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다.
현재 신원 확인을 위해 유골 수습 과정에서 채취한 유전자(DNA) 표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주 본원으로 옮겨져 정밀감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수습본부 일각에서는 온전한 형태로 수습된 유골은 전남 목포신항만 보안구역 안쪽에 마련된 임시안치실로 운구해 안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습본부는 유골 수습을 마무리하는 대로 해당 객실에 대한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유골 수습이 이어지는 객실을 제외한 나머지 3~5층 구역에서는 지장물 제거와 함께 수색이 지속되고 있다.
수습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으로 3~5층 44개 구역 중 23곳에 대한 수색이 1차로 완료 돼 정리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또 진도 앞바다 침몰지점에서도 수중음파탐지기(소나)를 투입한 수색이 2일째 진행 중에 있다. 수중수색팀은 소나 수색에서 물체를 탐지하면 위치 도면을 작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서 유전자 정밀 감식
앞서 선미 좌현 객실에서는 지난 22일 오후 4시40분께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다.
현재 신원 확인을 위해 유골 수습 과정에서 채취한 유전자(DNA) 표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주 본원으로 옮겨져 정밀감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수습본부 일각에서는 온전한 형태로 수습된 유골은 전남 목포신항만 보안구역 안쪽에 마련된 임시안치실로 운구해 안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습본부는 유골 수습을 마무리하는 대로 해당 객실에 대한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유골 수습이 이어지는 객실을 제외한 나머지 3~5층 구역에서는 지장물 제거와 함께 수색이 지속되고 있다.
수습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으로 3~5층 44개 구역 중 23곳에 대한 수색이 1차로 완료 돼 정리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또 진도 앞바다 침몰지점에서도 수중음파탐지기(소나)를 투입한 수색이 2일째 진행 중에 있다. 수중수색팀은 소나 수색에서 물체를 탐지하면 위치 도면을 작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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