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빅데이터로 보는 '노후 준비'
최성일 기자
csi346400@siminilbo.co.kr | 2017-05-23 16:46:36
[부산=최성일 기자]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가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 약 2200만명의 가입기간, 납부보험료 총액, 향후 납부보험료 예상액 등을 기준으로 해 연령대별 및 각 지역별 국민연금 지표와 향후 예상연금월액 등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노후를 위한 '국민연금 준비정도 알아보기 서비스'는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지역별로 그리고 연령대별로 비교해 볼 수 있으며, 현재가치 그리고 미래의 예상연금액을 알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통상 베이비붐세대의 자녀세대로 일컬어지는 이른바 에코세대(현 30대)의 예상연금액이 거의 모든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이는 20대보다도 더 높아 그 원인에 대한 추가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공단측의 설명이다.
이번 자료를 발표한 류승락 국민연금공단 본부장은 “국민연금만으로 노후소득을 충분히 보장하기엔 다소 부족하지만 이러한 빅데이터 서비스를 바탕으로 나의 노후준비 수준을 진단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더 나은 정보와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여 노후준비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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