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이차전지 전략산업 육성 본격화
16일 레독스흐름전지(RFB) 인증센터 구축 전문가 포럼 개최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7-06-15 16:07:05
광주광역시는 16일부터 이틀간 전남대학교(공대4호관 코스모스홀)에서 레독스흐름전지(RFB)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새 정부가 광주‧전남을 에너지신산업의 메카로 육성키로 공약을 발표함에 따라 차세대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는 레독스흐름전지의 시험․인증센터를 지역에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광주시와 한국전력공사, 전남대학교, 한국전지산업협회를 중심으로 RFB 기술 개발 역량 강화와 지역 기업의 상생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시험․인증센터 구축 전략 기획 및 향후 일정 등을 국내 대학과 연구소와 관련 업체 관계자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듣는 자리로, 광주시의 RFB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 사업으로서의 가치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전국 이차전지 관련 기업과 RFB 산․학․연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RFB 시험․인증센터의 광주지역 구축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전력공사도 참여해 공기업의 지역 이전을 통한 지자체와의 상생협력 롤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총 10명이 발표하며 포럼 첫째날에는 ▲ESS용 RFB 기술개발 동향과 전망 및 시험인증센터 구축의 필요성(전남대 정호영 교수) ▲RFB 시험인증센터 컨텐츠 구성(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진창수 박사) ▲RFB 국가표준 개정(안) 발표 및 시험인증 전략 (한국전지산업협회 김유탁 박사) ▲RFB 기술 실증 및 업계의 현안 (두산중공업 백민수 상무) ▲한전의 RFB 시험 센터 구축 전략(한국전력공사 박원식 부장) ▲이차전지 산업기반 구축을 위한 광주광역시의 전략(광주광역시 에너지산업과 김용만 과장) 등을 주제로 광주시의 에너지 산업 전략과 RFB 시험인증센터 구축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어 열리는 패널 토론에서는 시험․인증 센터 구축을 위한 지자체 및 공기업의 전략과 정부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도 논의할 계획이다.
포럼 둘째날에는 ▲레독스흐름전지용 전극 기술개발동향(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신근 박사) ▲레독스흐름전지용 고분자막 기술개발 동향(상지대학교 김선희 교수) ▲레독스흐름전지용 전해액 기술개발 동향(목포대학교 김상채 교수) ▲레독스흐름전지용 시스템 기술개발 동향(조선대학교 노성희 교수)을 발표한다.
한편, 2020년 120억 달러 규모로 2015년 대비 6배가량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에너지저장장치 세계시장은 레독스흐름전지가 1/3가량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레독스흐름전지 시스템 및 소재부품 개발 국책과제를 추진하는 등 일찍부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혁신도시로 이전한 대한민국 최대 에너지공기업인 한전과의 연계로 동반발전 여건 보유 및 풍부한 산․학․연 인프라 등 레독스흐름전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이상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이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광주시에 레독스흐름전지 시험․인증센터 구축을 건의하고, 대선 공약 과제에도 포함시키는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전남대학교도 시험․인증인프라 구축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광주시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지역발전위원회가 광주지역 전략산업으로 전력변환 및 저장분야를 2015년 12월 선정해 추진함에 따라 차세대 이차전지로 기대되는 레독스흐름전지의 시험․인증센터를 유치해 광주를 에너지신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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