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불리한 조건에도 예매율 2위 등극 '반증된 화제성'...'꿋꿋하게'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6-19 16:50:16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예매율에 따르면 ‘옥자’(봉준호 감독)는 11.8%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이는 ‘옥자’에게 불리한 여건임에도 예매율 상위권에 랭크돼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옥자’는 개봉 전부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제작사 넷플릭스 측이 29일 극장과 온라인 동시 개봉을 추진하면서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 측은 ‘옥자’를 향해 보이콧을 취한 것. 여전히 갈등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옥자’는 전국의 단관 극장과 상영 협의를 마친 상황이다.
이로써 대형 멀티플렉스 3사(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를 제외한 전국 66개 단관 극장과 91개 스크린에서 관객들은 ‘옥자’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29일 넷플릭스와 극장에서 동시 개봉한다.
한편 1위는 44.4%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3위는 6.7%로 ‘하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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