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 헌7학병 6.25전쟁 참전기념 추모행사
최성일 기자
csi346400@siminilbo.co.kr | 2017-06-28 16:00:00
헌7학병동지회와 대한민국헌병전우중앙회외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6.25전쟁에 참여한 헌병학교 제7기 학병 1661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며, 개회사, 국민의례, 헌화, 기념사, 부산지방보훈청장의 추모사, 관계자 등 격려사, 헌병가 제창, 만세삼창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육군제53보병사단은 고령의 참전유공자 분들이 어린이대공원 입구에서 행사장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차량을 지원하여 이동편의를 제공했다.
한편, 육군헌병학교 제7기생은 6.25전쟁이 일어나고, 최남단인 부산을 위협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자진 입대한 부산시내 14개 중학교(현 고등학교) 재학생인 20세 전후 1661명의 지원학도병들을 말하며,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불리는 흥남철수작전 수행, 한국은행의 금괴이송, 전쟁 포로 수용과 반공포로 석방 등을 포함한 주요업무를 수행하며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업무수행 중 200여 명이 전사 또는 실종됐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