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정문홍 무혐의에 ROAD FC "더 이상 용인하지 않을 것"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7-04 10:34:24

▲ (사진=송가연 인스타그램)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정문홍 대표 형사고소 무혐의 불기소 처분에 관해 ROAD FC로부터 경고 메시지를 들었다.

지난 6월 28일 인천지방검찰청은 송가연 선수가 정문홍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이하 '정보통신법') 위반(명예훼손), 협박, 모욕 사건에 대해서 혐의없음의 불기소처분으로 기소조차 할 필요 없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는 정문홍 대표가 송가연 선수에 대해 어떠한 명예훼손이나 모욕 행위도 하지 않았고, 협박을 한 사실도 없다는 점이 경찰의 수사와 검찰의 판단으로 확인되었다는 것. 그간 송가연 선수가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거짓 주장을 해왔던 것임을 의미한다.

송가연 선수는 해당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려는 수박이앤엠 및 ROAD FC의 제안을 거부해오며 무리한 언행과 소송을 남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소송비용 등 수천만 원에 이르는 금전을 지원한 집단 내지 개인이 있음이 소송과정에서 밝혀지기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ROAD FC는 “본의 아니게 계속되고 있는 송가연 선수와의 불미스러운 분쟁과 관련해 많은 격투기 팬들과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송가연 선수가 부디 원래의 자리로 돌아와서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발전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이어 “송가연 선수가 진심어린 자세로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한다면, 전향적인 자세로 송가연 선수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양보할 의사가 있다. 그러나 유효하고 정상적인 계약관계를 이탈하기 위한 불순한 시도를 계속한다면, 격투기 업계의 계약 정의와 발전을 위해 이를 . 무엇보다 악의적 허위 사실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덧붙였다.

ROAD FC와 송가현이 상호 발전을 위해 원만한 분쟁해결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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