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홍석 영등포구의원, "신길 재촉지구 주택조합 피해 속출"

이진원

yjw@siminilbo.co.kr | 2017-07-06 15:44:16

▲ 허홍석 서울 영등포구의원 "조합원 모집관련 민원 해결을"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영등포구의회는 최근 열린 ‘제20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허홍석 의원(신길4, 5, 7동)이 구정질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허 의원은 구정질문에서 ▲지역주택조합 관련 집단민원 사항 ▲신길뉴타운 재정비촉진지구 공사 관리 문제 등을 지적하고 해결을 촉구했다.

먼저 허 의원은 “신길뉴타운 일대의 주택시장이 날로 떠오르는 가운데 재정비촉진지구를 벗어난 여러곳의 지역에서 가칭 지역주택조합이 ‘한몫 잡기’를 위해 활개를 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의 조합원 모집이 관련규정 위반임에도 불구하고 계약시 동·호수 확정하고, 해약은 받아주지도 않으며, 지역주민들에게 지역주택조합 가입을 강압적으로 권유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2번에 걸친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여러 피해사례를 적시해 집행부의 지도감독을 강력히 촉구한바 있지만 최근에도 피해사례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 의원은 “신길 재정비촉진지구 공사현장 관리 감독을 보다 철저히 해야한다”며 신길 재정비촉진지구 공사 관리를 위해 집행부의 해결책에 대해 물었다.

허 의원은 과거 신길 재정비지구 공사현장 인근에 위치한 대영고등학교 인근에 설치된 허술한 방진막이 설치됐던 것도 지적했다.

허 의원은 “학생들의 학습권이 심하게 훼손되고 나서야 겨우 대책이 마련되는 듯 했다”며 “학부모들이 들고 일어난 후 대책을 마련하는 뒷북행정을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등하교시간 덤프트럭 등 차량통제, 스쿨존 설치, 신호등체계구축, 분진·소음문제에 대한 철저한 현장관리 매뉴얼과 실제적 대책 등을 제시하고, 집행부의 의견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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