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라레코드, '아가동산의 수입처?' 회장이 교주 김씨... 누리꾼 궁금증 '눈길'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7-10 19:31:34

▲ (사진='신나라레코드' 홈페이지 캡처) 신나라레코드가 종교 아가동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나라레코드는 대한민국의 음반 유통 및 제작 업체로 많은 그룹 엑소를 비롯해 아이돌 팬싸인회 등이 여기서 진행돼 음반 판매 업체 중 가장 큰 업체로 알려졌다.

아이돌 음반을 주로 판매하고 있어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는 주요 소비층이 10대이기 때문. 그러나 신나라레코드의 회장이 과거 아가동산의 교주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바 있다.

신나라레코드 회장이자 아가동산의 교주 김씨는 J교회에서 이교부 목사와 함께 '삭발교'라는 신흥종교를 만들었다. 4년 후인 1982년 경기도 이천군 대월면 대대리에 '아가농장'을 세운 후 신도들을 모아 새로운 종교 아가동산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1982년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신나라유통을 설립, 킹레코드, 명반레코드, 신나라레코드 등을 설립했다.

그는 조세포탈, 횡령, 폭행 등에 대해 유죄가 인정되었으나 살인, 사기 등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았으며 4년 및 벌금 56억 원이 선고되었으나 보석으로 석방되었다

이후 아가동산의 신도 암매장, 살해 의혹에 대해서는 그 실체가 밝혀지지 않고 묻히게 되었다.

현재 아가동산의 회장은 여전히 교주 김씨다. 대표이사는 아가동산 당시 경리 담당이었던 신씨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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