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8호 공무원 직무발명(특허등록) 주인공 탄생!
최성일 기자
csi346400@siminilbo.co.kr | 2017-07-12 10:00:00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가 공무원의 직무발명을 장려하고, 발명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지난 6월 ‘제8호 공무원 직무발명 공무원’으로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최수복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수복 주무관은 지난 2016년 직무발명 신고해 출원 신청했던 ‘상수관로 드레인 누수 및 수질 검사장치’가 올해 6월 최종 특허청 특허 등록통보를 받음으로써, 부산시 제8호 직무 발명가로 선정됐다.
‘상수관로 드레인 누수 및 수질 검사장치’는 최수복 주무관이 평소 직무를 수행하면서 느껴 온 불편함을 해소하고, 상수관로 누수를 예방하고 수질검사까지 겸비할 수 있도록 발명한 장치로, 향후 상수도 행정 개선은 물론 KT 한전맨홀 지하수 배출 및 산업체에서 다양한 용도로 응용하여 사용가능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명의 주요 기능으로는 드레인 밸브의 부식 등으로 인한 상수관로 누수 현상, 상수도 공사 후 드레인 밸브를 통해 배출되는 방류수의 수질 상태를 작업자가 육안으로 용이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유수율 및 방류비를 절감할 수 있고, 특히, 빗물 또는 지하수 유입에 의해 맨홀에 침수된 물을 간단하게 외부로 배출시킬 수 있는 장치이다.
그간 부산시는 총 65건의 직무발명 신고를 접수하였으며, 현재 8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2100만원의 직무발명 처분수익금을 창출해 해당 직무발명가들에게는 1000만원의 처분보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공무원들이 평소에 직무상 느끼는 불편함을 주의 깊게 관찰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아내게 된 것 같다”면서 “향후에도 많은 직원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발명자에게는 보상금 지급 외에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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