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합니다' 조성현, 엄정화-최정원 밀회 목격..."무엇을 주실건지 기대되네요"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7-16 10:00:00

▲ (사진=방송 장면 캡처) 조성현이 엄정화의 약점을 잡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에서는 박현성(조성현 분)이 유지나(엄정화 분)와 임철우(최정원 분)의 밀회를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현성은 임철우와 유지나에 "두 사람 여기서 뭐합니까?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에요. 집 대문 앞에서"라고 말하며 화를 냈다. 그에 유지나는 그를 잡으며 "현성씨 나랑 얘기 좀 하고 들어가요"라며 붙잡았지만 박현성은 뿌리치며 "무슨 얘길 합니까? 지금 이게 말이 필요한 상황이에요?"라며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유지나는 급하게 박현성을 따라 들어오며 그에게 "나경씨에게 얘기할거에요?"라고 물어봤고 그는 "할머니께 얘기할겁니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 말을 들은 유지나는 안된다며 박현성에게 나한테 얻어낼게 있을거 아니냐며 협상을 시도했다.

박현성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무엇을 내게 주실건지 기대가 되네요. 하지만 아무것도 필요없어"라며 "당신이 이 집에서 나가는거 외에"라고 유지나의 제안을 거절했다.

해당 장면에서 조성현은 분노와 냉정한 모습을 오고가며 극 중 박현성의 감정 변화를 섬세한 표정 연기로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조성현이 출연중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등장 인물들의 관계에 변화가 생기면서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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