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아동학대 예방 조례안 등 통과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7-07-24 15:43:40

구의회, 제259회 임시회 폐회··· 4개 안건 의결
5분발언서 대치역 교통약자시설 설치 등 요구도

▲ 강남구의회 제259회 정례회 폐회(사진제공=강남구의회)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최근 서울 강남구의회(의장 양승미)가 제259회 임시회에서 '서울특별시 강남구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에 관한 조례안' 등 4개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를 폐회했다.

24일 구의회에 따르면 '강남구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에 관한 조례안'은 구 차원에서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발의된 것으로, 최민숙 의원 외 8명이 발의했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구청장이 매년 아동학대의 예방과 방지를 위해 필요한 계획, 예방교육 및 재정지원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 관계 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규정해 정례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명문화했다.

이와 함께 최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지하철 3호선 대치역에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시설이 전무한 상태로 집행부에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 수립 및 이행을 촉구하며 “집행부에서는 일원2동 주민센터를 하루 빨리 복합문화공간으로 신축해 지역 주민들이 쾌적하게 취미와 여가활동을 즐기고 민원서비스를 제대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행정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강대후 의원도 5분발언을 통해 집행부 예산 편성의 진정성에 대해 지적했다. 강 의원은 “추경 심사 과정에서 조례 개정 절차가 사전에 이행되지 않아 구립도서관 운영 등의 사업 예산이 전액 또는 일부 삭감했는데 1개월의 시간이 흘렀지만 조례 개정의 첫 단계인 입법예고 조차 이뤄지고 있지 않아 집행부의 개선의지를 찾아 볼 수 없다”며 집행부의 사전절차 이행을 촉구했다.

양승미 의장은 “이번 회기동안 보여주신 시기 적절하고 심도있는 질의 답변과 현장방문 등 의욕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에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여름 휴가기간에 집행부에서는 수해 및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철저한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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