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17', 여주 김세정 어색한 연기...월화극 시청률 꼴찌된 이유?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8-01 23:35:10

▲ (사진 = KBS2 '학교 2017' 방송캡처)
김세정, 김정현, 장동윤 등 라이징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첫 방송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이 4%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다.

1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7'은 시청률 4.8%를 차지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월화드라마 중 최하위 시청률.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은 KBS '학교'시리즈의 2017 버전으로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아낼 청소년 드라마다.

'학교' 시리즈물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탓일까. 지난 7월 17일 베일을 벗은 '학교 2017'에 대한 반응은 냉담했다. 4%대의 시청률에 머무르며 월화극 시청률 꼴지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

'학교 2017'를 시청한 일부 네티즌들은 "나만 김세정 연기 어색한가..(김**)" "연기 너무 못함 진짜 너무 보기 힘듬(nece****)" "이때 화내는 연기 국어책읽는줄(dotn****)" "아이돌 말고 진짜 배우를 써라(cogu****)" "여주를 맡은 아이돌 쟤 진짜 연기 못한다..너무 심각하네(수**)"라는 반응을 보였다.

첫 연기 도전에 나선 라은호 역의 김세정의 다소 아쉬운 연기력이 극을 몰입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것이 드라마를 시청한 네티즌들의 평. 이 밖에도 현실성 없는 스토리가 공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의견이다.

1일 방송된 '학교 2017'에서는 현태운(김정현 분), 송대휘(장동윤 분), 라은호(김세정 분)의 미묘한 삼곽관계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이러한 전개 속에서 라은호 역의 김세정이 제 역할을 해내고, '시청률 꼴찌' 타이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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