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구새봄, 누리꾼 "'단 한번의 실수'라고 쓴게 놀랍다" "아나운서는 이미지로 먹고 사는 직업"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8-10 10:00:00

▲ 사진=구새봄 SNS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구새봄이 음주운전에 대해 자필로 사과한 가운데 온라인상에 나타난 여론이 눈길을 끈다.

구새봄은 9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현재 이 글 외에는 다른 게시물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그는 이날 "지난 월요일 저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또 "단 한 번의 실수가 모든 분들께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인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적었다.

이어 "성숙하지 못했던 저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면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새봄은 7일 오후 송추지하차도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 0.15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누리꾼들은 이날 "한번도 안해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38******)" "아나운서는 이미지로 먹고 사는건데...(09******)" "단 한번의 실수라는 단어를 쓴게 놀랍다...(qh******)"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구새봄은 지난 2013년 SBS CNBC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로 옮겨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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