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현 광진구의장, 다문화 이주여성들과 간담회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7-08-11 09:00:00
차별·일자리 문제 등 애로사항 청취
▲ 김창현 의장(가운데)이 이주여성들과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의회는 최근 김창현 의장이 광진구 다문화 이주여성들과 유관기관 간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21일 의장실에서 열린 다문화 간담회 이후 두 번째 모임이다. 당시 다문화 이주민은 의회에 초대를 받고 지방의회가 하는 일을 소개받은 일은 처음있는 일이라 인상깊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표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은 평범한 한국인 가정을 방문하고 싶다는 이주여성들의 바람을 담아, 다문화 모임을 이끌어가며 친정엄마처럼 상담과 교육을 진행해주고 있는 '하이맘스터(마을배움터 공간)' 정인숙 씨 집에서 마련한 자리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광진시민허브에서도 참석했다.
중국·베트남·캄보디아에서 결혼을 통해 이주해온 여성들은 각자 마련해온 나라 음식들을 차려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주 여성들은 차별과 한국사회 적응문제·일자리문제·가족 내 갈등으로 인한 결혼생활의 어려움과 아이들 교육문제들을 이야기했으며, 언어장벽과 의지할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을 때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이런 모임이 작은 희망이 됐다고 말했다.
정인숙 씨는 “지역내 다문화 가정은 2500세대가 넘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 다문화시대는 선택이 아닌 공존의 문제가 되었으며, 이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학교적응 문제도 우리 사회 중요한 부분이 됐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주민 정책은 미국과 유럽등 세계적으로도 갈등과 이견이 있으며, 자양4동의 경우에도 중국 이주민과 원주민과의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험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하며 점점 벌어지는 인식의 차이는 사회문제로 나타나고 있다"며 “원주민과 이주민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 문제는 이주여성 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경력단절 여성들에게도 어려운 화두이며,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의회에서도 여러 의원들과 함께 다문화 관련 행사를 진행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통합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21일 의장실에서 열린 다문화 간담회 이후 두 번째 모임이다. 당시 다문화 이주민은 의회에 초대를 받고 지방의회가 하는 일을 소개받은 일은 처음있는 일이라 인상깊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표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은 평범한 한국인 가정을 방문하고 싶다는 이주여성들의 바람을 담아, 다문화 모임을 이끌어가며 친정엄마처럼 상담과 교육을 진행해주고 있는 '하이맘스터(마을배움터 공간)' 정인숙 씨 집에서 마련한 자리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광진시민허브에서도 참석했다.
중국·베트남·캄보디아에서 결혼을 통해 이주해온 여성들은 각자 마련해온 나라 음식들을 차려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정인숙 씨는 “지역내 다문화 가정은 2500세대가 넘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 다문화시대는 선택이 아닌 공존의 문제가 되었으며, 이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학교적응 문제도 우리 사회 중요한 부분이 됐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주민 정책은 미국과 유럽등 세계적으로도 갈등과 이견이 있으며, 자양4동의 경우에도 중국 이주민과 원주민과의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험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하며 점점 벌어지는 인식의 차이는 사회문제로 나타나고 있다"며 “원주민과 이주민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 문제는 이주여성 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경력단절 여성들에게도 어려운 화두이며,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의회에서도 여러 의원들과 함께 다문화 관련 행사를 진행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통합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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