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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일하 구청장(왼쪽)이 18일 보라매병원에서 열린 ‘동작구-보라매병원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작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과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1일부터 병원 주차장 20면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18일 보라매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박일하 동작구청장과 이재협 병원장은 부설주차장 개방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신대방2동 보라매병원 인근은 주차 공간이 부족해 거주자우선주차 대기자가 상당수에 이르는 상황으로, 이번 협약이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병원 내 철골 주차장 5층 유휴 공간이 평일과 주말·공휴일 모두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주민들에게 제공된다.
이용 요금은 거주자우선주차제 수준인 월 2만6000원으로 책정됐으며, 동작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을 맡아 안정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민간 건물의 유휴 주차 공간을 활용하는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2곳 419면을 개방했다.
특히, 민선 8기 들어 지난 3년간 ▲공영주차장 466면 ▲거주자우선주차장 192면 ▲부설주차장 개방 93면 ▲내 집 주차장 135면 ▲IoT 공유 주차 260면 등 총 1146면을 확충해 주민 주차 편의를 크게 높였다.
박일하 구청장은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보라매병원이 이번에는 비의료 분야에서도 지역과 상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설주차장 개방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주택가 주차난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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