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정책자문단’ 용인시의회 방문

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 2017-08-15 14:00:00

의회구성 · 업무등에 대한 질의
모의의회서 조례안 의결하기도


▲ 김중식 경기 용인시의장이 시의회를 방문한 대학생 정책자문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의회)

[용인=오왕석 기자]경기 용인시의회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실에서 운영하는 ‘제1기 지역 대학생 정책자문단’에 참여한 학생들이 시의회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역대학생 정책자문단은 시에 거주하거나 시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활동한다.


이들 대학생 정책자문단은 고찬석 의원의 초대로 공식적인 첫 활동을 시의회 방문으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의회에서는 고의원을 비롯해 김중식 의장과 김대정·남홍숙 의원, 의회사무국 윤득원 국장 등이 참석해 정책자문단의 방문을 환영했다.


김 의장은 환영사에서 “우리의 민주주의 역사 속에는 항상 깨어 있는 젊은이들이 있었다”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젋은이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젊은이의 신선한 시각으로 정치를 새롭게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금 이 자리가 젊은 미래를 약속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이날 정책자문단은 모의의회를 통해 ‘용인시 자전거 생활화 조례안’을 처리하는 등 직접 의정활동을 경험했으며, 간담회를 통해 평소 시의회 의정활동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기도 했다.


그 중 정책자문단이 ‘젊은 나이에 정치에 입문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묻는 질문에 대해 고 의원은 “정당 활동을 하고 지역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장은 “적성이 제일 중요하다”며 “정치는 시민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교감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봉사를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의’에 대한 질문에 김 의장은 “정의는 순리에 따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法(법)이라는 한자가 의미하듯이 물 흐르는 대로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의 전문성 확보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각 상임위별 전문 위원들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보좌하고 각종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전문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의회에 국회의 국정감사나 조사와 같은 기능이 있는지’란 질문에는 “정기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있다”며 “안건별로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행정사무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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