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 · 편의점등 계란 판매 중단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7-08-15 15:07:23

[시민일보=여영준 기자]15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에 이어 주요 편의점과 슈퍼마켓도 매장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형마트 3사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계란 판매를 중단했다가 순차적으로 결과가 나오면 판매 재개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에 문제가 된 농장에서 납품받은 계란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예방 차원에서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모든 매장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편의점 체인 씨유(CU)는 15일부터 전국 1만여개 전 점포에서 생란과 가공란 및 국내산 계란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간편식 전 제품에 대해 신규 발주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CU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불안감을 고려해 계란을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 대한 판매와 발주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향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판매를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에스(GS)25와 세븐일레븐도 CU와 마찬가지로 이날부터 계란 제품에 대한 판매와 발주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