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합니다’ 조성현 “아이 원했던 건 아니다”…이혼 요구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8-20 22:26:08
배우 조성현(이루)이 윤아정에게 다시 한 번 이혼을 말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에서는 고나경(윤아정 분)에게 이혼을 요구한 박현성(조성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나경은 박현성과 실랑이를 하던 중 계단에서 떨어져 유산을 하게 됐다.
몸조리를 하고 있던 고나경을 찾아간 박현성은 “솔직히 난 아이를 원했던 건 아니다. 당신이 얼마나 아이를 원했던 건지는 안다. 당신 말대로 필요 때문에 일찍 정리 못했던 건 있다. 남자로서 비겁했던 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신과 난 좀 더 일찍 정리해야했던 사람이다”며 “당신으로서는 날 후계자로 만들어 주는 게 사랑이었겠지만 난 원하지 않았다”고 고나경을 형수인 유지나(엄정화 분)와 비교했다. 이를 들은 고나경은 분노했고 두 사람은 이혼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
앞서 고나경은 박현성과 한차례 이혼 위기에 처했으나 임신을 이유로 위기를 모면한 바 있다. 하지만 고나경은 유산을 하게 됐고, 박현성은 다시 이혼을 요구했다. 두 사람의 앞으로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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