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관광객 1265만명 부산 방문
최성일 기자
csi346400@siminilbo.co.kr | 2017-08-22 16:52:46
市, 관광산업 동향분석 발표
내국인 1155만명··· 1.7% 늘고
외국인 110만명··· 12.9% 급감
사드 영향 中 관광객 감소 탓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는 2016년부터 부산을 방문한 내ㆍ외국인 관광객의 휴대전화 및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해 부산관광산업 동향을 분석, 관광정책 수립 및 홍보ㆍ마케팅 전략에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기존의 내국인 관광객 정보 추출 방법을 고도화해 ‘2017 상반기 부산관광산업 동향분석’을 발표했다.
이번 동향 분석자료는 부산을 방문한 내ㆍ외국인 관광객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사용액 빅데이터(2016~2017년)를 분석해 내ㆍ외국인 관광객수, 주요 방문지역, 지출액 등 주요 관광정보를 담고 있다.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2017년 상반기 중 내ㆍ외국인 관광객 1265만명이 부산을 방문했으며, 특히 내국인 관광객은 1155만명으로 전년(1136만명) 대비 19만명(1.7%) 증가했으나 외국인 관광객은 110만명으로 전년(126만명) 대비 16만명(12.9%↑) 감소했다.
단, 실질적인 외국인 관광객의 부산방문은 2017년 상반기 120만명이었다.
내ㆍ외국인 관광객 신용카드 지출액은 1조9823억원으로 전년(1조9851억원) 대비 28억원(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국인은 1조7510억원으로 전년(1조6658억원) 대비 852억원(5.1%) 증가했으나, 외국인은 2313억원으로 전년(3193억원) 대비 880억원(27.6%↑) 감소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것은 사드 배치, 금한령, 북한 도발 여파 등으로 방한 심리가 위축됐고 부산 방문 관광객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현저히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동남아 중심의 관광시장 다변화 추진으로 베트남 관광객은 전년대비 99.8%, 싱가포르 관광객은 24.4% 증가하는 등 동남아 관광객의 비율이 크게 증가해 앞으로 동남아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콘텐츠 확충 등 다양한 노력이 요구된다.
BIFF광장, 자갈치ㆍ국제시장, 서면 일원, 해운대해수욕장은 여전히 관광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전포카페거리를 많이 방문했다.
이는 개별관광객 맛집 탐방 트렌드, 뉴욕타임즈의 ‘올해의 꼭 가봐야 할 세계명소’ 선정(1월)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시는 매월 출입국 자료를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방문동향을 분석하고 있으며 지난 몇 차례의 분석과 비교해 빅데이터의 보완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고도화 등 과학적인 분석 방법에 기반하여 하반기에는 실태 조사를 병행하는 등 부산관광산업을 세밀하게 분석함으로써 부산을 방문하는 내ㆍ외국인 관광객들의 가슴에 와 닿는 관광정책을 만들고 부산관광산업이 더욱 발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국인 1155만명··· 1.7% 늘고
외국인 110만명··· 12.9% 급감
사드 영향 中 관광객 감소 탓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는 2016년부터 부산을 방문한 내ㆍ외국인 관광객의 휴대전화 및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해 부산관광산업 동향을 분석, 관광정책 수립 및 홍보ㆍ마케팅 전략에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기존의 내국인 관광객 정보 추출 방법을 고도화해 ‘2017 상반기 부산관광산업 동향분석’을 발표했다.
이번 동향 분석자료는 부산을 방문한 내ㆍ외국인 관광객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사용액 빅데이터(2016~2017년)를 분석해 내ㆍ외국인 관광객수, 주요 방문지역, 지출액 등 주요 관광정보를 담고 있다.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2017년 상반기 중 내ㆍ외국인 관광객 1265만명이 부산을 방문했으며, 특히 내국인 관광객은 1155만명으로 전년(1136만명) 대비 19만명(1.7%) 증가했으나 외국인 관광객은 110만명으로 전년(126만명) 대비 16만명(12.9%↑) 감소했다.
단, 실질적인 외국인 관광객의 부산방문은 2017년 상반기 120만명이었다.
내ㆍ외국인 관광객 신용카드 지출액은 1조9823억원으로 전년(1조9851억원) 대비 28억원(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국인은 1조7510억원으로 전년(1조6658억원) 대비 852억원(5.1%) 증가했으나, 외국인은 2313억원으로 전년(3193억원) 대비 880억원(27.6%↑) 감소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것은 사드 배치, 금한령, 북한 도발 여파 등으로 방한 심리가 위축됐고 부산 방문 관광객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현저히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동남아 중심의 관광시장 다변화 추진으로 베트남 관광객은 전년대비 99.8%, 싱가포르 관광객은 24.4% 증가하는 등 동남아 관광객의 비율이 크게 증가해 앞으로 동남아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콘텐츠 확충 등 다양한 노력이 요구된다.
BIFF광장, 자갈치ㆍ국제시장, 서면 일원, 해운대해수욕장은 여전히 관광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전포카페거리를 많이 방문했다.
이는 개별관광객 맛집 탐방 트렌드, 뉴욕타임즈의 ‘올해의 꼭 가봐야 할 세계명소’ 선정(1월)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시는 매월 출입국 자료를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방문동향을 분석하고 있으며 지난 몇 차례의 분석과 비교해 빅데이터의 보완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고도화 등 과학적인 분석 방법에 기반하여 하반기에는 실태 조사를 병행하는 등 부산관광산업을 세밀하게 분석함으로써 부산을 방문하는 내ㆍ외국인 관광객들의 가슴에 와 닿는 관광정책을 만들고 부산관광산업이 더욱 발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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