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동진, 동생 조동희에게 “유머를 잃지 마”라고 한 이유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8-28 16:42:45

▲ <사진출처=MBC 캡처>
‘포크계 대부’ 조동진이 별세한 가운데 그의 동생에게 남겼던 한 마디가 재조명됐다.

조동진의 동생이자 싱어송라이터 조동희는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조동희는 “음악을 향한 본인의 의지가 강하고 덤덤하게 잘 지내고 계신다. 오히려 주변을 다독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슬픈 상황이라도 유머를 잃지 마’라고 하셨다”며 “갑자기 투병 기사가 났을 때, 저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서 당황했는데 본인은 ‘너무 신경 쓰지마. 암인 게 사실인걸’하고 의연하게 말하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광암으로 투병 중이던 조동진은 28일 오전 3시43분 별세했다. 향년 70세.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