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의 전설' 김종서 "나다운 모습 찾겠다"...'TRACE-30TH STORY' 콘서트 '기대 만발'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8-31 09:00:00
김종서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데뷔가 엊그제 일 같은데 30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며 ”이번 30주년 콘서트에서 기존 곡들이 가진 매력과 밴드의 호흡을 잘 살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오랜만의 단독 공연인 만큼 매우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같은 설렘이 현장에서 그대로 관객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 이번을 기점으로 다시 공연을 열심히 하는 가수 김종서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록의 전설’ 김종서의 음악 인생 30년 자취를 따라가는 '시간여행 드라마' 콘셉트로 연극적 요소까지 가미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음악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김종서는 "이번 콘서트 주제인 '트레이스(trace, 발자취)'에 걸맞게 제 음악인생 발자취를 거슬러 간다"며 "연극을 하는 건 아니지만, 제작진이 독특한 콘셉트를 적당한 무게감으로 잘 녹여냈 것 같다"고 말해 한층 더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는 30년이란 긴 시간이 흐른 만큼 점점 ‘자신다움'을 잃어버리고 있어 다시 초심을 되찾기 위해 공연을 계획했다는 후문.
’록의 전설‘ 김종서가 이번 공연을 통해 단순한 '전설'을 넘어선 진실된 모습으로 얼마나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종서의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콘서트는 9월 12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열린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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