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업 동참’ 김태호PD “위기 있어야 장사 잘 된다”…왜?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8-31 09:00:00
MBC 파업에 동참한 김태호PD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김태호PD는 과거 한 매체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무한도전’은 3할 타자”라며 “훌륭한 타자이지만 10할 타자는 아니다. 실제 성적은 한달에 대박 1번, 중박 1번, 쪽박 2번 정도”라고 ‘무한도전’을 야구로 비유했다.
이어 그는 “‘무한도전’이 매번 쪽박을 두려워했다면 늘 중박 정도만 치는 타자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삼진이 생길 때마다 위기론을 제기한다면 우리의 홈런 개수는 오히려 줄어들지 않을까”라며 “정작 내부에서는 위기가 있어야 장사가 더 잘된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한편 김태호PD를 비롯한 MBC 예능PD 47인이 오는 9월 4일부터 시작하는 총파업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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