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이수 부결, 유시민 "정치적 대립의 볼모로 삼은 처사...상당한 결례" 사연의 내막은?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9-12 09:00:00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인준안)이 부결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김이수 후보자 인준안이 부결되면서, 김이수 후보자와 자진사퇴한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눈길을 끌게 된 것.
8월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김이수·이유정 후보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김이수 헌재소장의 인준 표결과 이유정 후보자가 연계돼 있다는 것이 중점 내용이었다.
지난 8월 17일 김이수 후보자 인준표결에 야당 측은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철회"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국민의당은 직권상정 자체는 반대하지 않지만 통과는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시민 작가는 이에 "대법원이나 헌법재판관 인사를 국회에서 정치적 대립의 볼모로 삼은 것이기에 이건 상당히 결례가 되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박형준 교수는 "고추장으로만 비빈 밥을 비빔밥이라고 할 수 있을까?"라고 한 줄평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지난 2일 지명 24일 만에 자진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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