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9일까지 훈훈한 추석 보내기 시행

최성일 기자

csi346400@siminilbo.co.kr | 2017-09-19 14:56:25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는 오는 29일까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위의 이웃과 더불어 훈훈한 정을 나누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복지 실현을 위해 ‘2017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추석 명절 시작 2주 전인 이 기간을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시 산하 공공기관과 관련 기관들과 함께 홀로 사는 노인, 쪽방 거주자, 저소득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이웃돕기 성금 및 성품을 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거주자에 대한 격려와 위문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시는 솔선수범해 간부 공무원과 시청·사업소 전부서가 128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성금과 성품을 전달하고, 3개 노숙인 쉼터에는 고향에 못가는 분들을 위해 차례상 경비를 지원해 합동차례를 지내도록 할 방침이며, 홀로 사는 노인 3만가구에 인당 5만원씩의 명절위로금도 지원한다.

한편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쪽방상담소 거주자 1만1427가구에 5만원씩의 명절지원금과 무료급식단체 8곳에 무료급식 5040명의 식사지원금 등 총 6억원의 성금을 지원한다.

BNK부산은행은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통해 저소득층 8000가구에 4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는 1억원의 성금을 마련해 저소득층 4000가구에 백미 등의 생필품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매년 구·군 및 기관·단체의 사회복지시설 방문은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도 내실있게 추진할 예정으로 우리 주변의 사회취약계층이 관심과 보살핌을 통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희망과 행복감도 느낄 수 있는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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