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녀' 송혜교, 날개없는 천사미 재조명 "좀 속물이면 어때?"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10-31 15:34:36
31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송혜교'가 올랐다. 이와 관련해 송혜교의 '태양의 후예' 출연 당시 사진이 눈길을 끈다. 송혜교는 당시 사의 직업정신, 현실적인 디테일, 돌직구 멜로까지, 자아와 가치관이 뚜렷한 여자주인공으로 여심까지 저격했다.
과거 '태양의 후예' 제작진은 6회 방송에 앞서 우르크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날개 없는 수호천사 강모연(송혜교 분) 스틸 컷을 공개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보다는 강남 개업이 진리라 믿는 현실적인 가치관을 가졌지만, 아랍 연맹 의장의 수술을 감행했던 것처럼, 생명을 구하고 봉사하는 '의사 정신'은 감출 수가 없는 모습이다.
유시진과의 연애에서도 상대방에게 의지하거나 감정에 휘둘리기보단,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데 언제나 솔직했다. '남자' 시진에게 끌리면서도, 위험과 죽음 속에서 일해야 하는 시진의 직업 때문에 갈등하고 있는 내면도 숨기지 않았다.
송혜교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혜교가 속물이냐 아니냐 그게 무슨 의미가 있니?(hbloo***)" "이렇게 예쁜데 좀 속물이면 어때?(toffl**)" "이런 미모면 속물도 용서가 되지 말입니다(hbeho**)"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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