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했던 생활고' 비인두암 김우빈, "장미관과 사우나 전전, 물배 채우기도" 무명시절 화제 등극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11-12 09:00:00

▲ (사진= 방송 캡쳐)
비인두암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이 주목받고 있다.

10일 비인두암 투병 중인 김우빈이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김우빈의 무명시절 일화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끈 것.

지난 2013년 4월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 출연한 배우 김우빈이 과거 무명 시절의 혹독했던 생활고를 고백했다.

방송에서 김우빈은 “모델 일을 나름대로 많이 했지만 회사 사정이 어려워 돈을 못 받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그는 “밥 먹을 돈이 없어 물배를 채우는 일도 많았고 입장료가 없어 주인 아주머니가 졸때 사우나에 몰래 들어가기도 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를 회상하며 “사우나에서 함께 생활하며 같은 꿈을 꾸던 친구가 있었다”라고 밝히기도 한 김우빈은 “장미관이라는 친구다 모델 일을 하며 방송일도 조금씩 하고 있다”며 친구를 기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우빈은 "배가 고프니까 최대한 늦게 일어났다. 친구 장미관과 전화번호를 보면서 밥을 사줄 수 있는 사람을 찾기도 했다"며 무명시절의 기억을 되새겨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누리꾼들은 비인두암 투병 중인 김우빈이 쾌유하기를 바란다는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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