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 여행경비 챙겨 도주… 하나투어 대리점 대표 검거

조영환 기자

cho2@siminilbo.co.kr | 2017-11-15 18:00:00

[파주=조영환 기자]경기 파주경찰서는 고객 1000여명의 여행경비를 받아 챙긴 후 잠적했던 하나투어 판매대리점 대표 A씨(35)를 사기·횡령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앞서 A씨는 파주·일산지역에서 하나투어 판매대리점을 운영하면서 고객 950명이 입금한 여행경비 1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지난 7일 A씨에 대한 피해자측 고소장이 접수된 후 수사를 벌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씨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행상품 판매대리점의 평균 중개 수익률에 훨씬 못 미치게끔 할인을 해주다가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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