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추혜선 의원 “檢 세월호 사건 당시 朴 성형시술 의혹 철저히 수사하라”
11월22일 정의당 대변인 논평 전문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7-11-22 15:14:28
언론에 의해 공개된 특검 수사보고서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비선 진료 의사인 김영재 원장과 그 부인의 행적에서 박 전 대통령이 시술을 받았다는 근거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세월호 참사 당일 이후 9일간 박 전 대통령의 공식 일정이 단 4개였으며, 그나마 2개의 일정은 참사에 따른 것이라고 하니, 그 의혹은 짙어질 수밖에 없다.
국민들의 생명이 꺼져가는 급박한 시간에 국정의 최고책임자가 책임을 방기하고 있었다는 것, 더구나 그 시간 동안 성형 시술을 받고 있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박 전 대통령의 자격 여부를 넘어 인간성이 상실된 참담한 행태라 볼 수밖에 없다.
특검의 박 전 대통령의 대면조사가 불발되면서 이 같은 강력한 정황은 의혹으로만 남을지도 모르게 됐다. 해당 의혹들에 대해 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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