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동구의회 지역경제연구회는 최근 타 자치단체의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사례와 입법 정책개발 등을 연구하기 위해 순창군의회와 순창군청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지방분권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4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비교시찰에는 김영철 지역경제연구회장과 조동탁 의장, 박찬호 건설재정위원장, 임춘희 의원이 참여했다.

이날 연구회는 우선 순창군의회를 방문해 군의원들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의회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순창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순창장류체험관의 운영현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순창장류 전통의 맛과 멋을 이어가는 순창장류체험관 현장시찰을 통해 순창의 대표적인 고추장을 이용한 맛있는 요리를 시식도 실시했다.

이어 간담회에서는 순창장류체험관이 단순히 순창 지역의 경제활성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순창을 알리는 촉매제 역할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강동구도 지역경제활성화와 강동구를 널리 알리는 방안으로, 6000년 문화유산인 암사동 선사유적지를 활용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개발과 강동의 주요관광시설을 방문하는 마케팅 활동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또한 연구회는 순창군청을 방문해 황숙주 군수와 지방재정의 현실과 재정분권 확대방안에 대한 토론을 통해 재정분권은 시대의 흐름이며 요구로, 지방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환경을 고려할 때, 국세 대 지방세 비율을 6 대 4 수준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영철 회장은 “강동의 지역경제에 활력이 넘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역경제 발전 정책연구와 미래 지향적인 대안제시로 강동구의회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다짐하며 비교시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