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내년도 살림살이 18일 확정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7-12-04 17:13:01

구의회, 예산결산특위 구성
위원장에 고영호 의원 선출
내년도 예산안 6590억 심의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은평구의회(의장 성흠제)가 2018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구성했다.

4일 구의회에 따르면 예결특위 위원장에는 고영호 의원이, 부위원장으로는 박용근 의원이 선정됐다.

2018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6420억원, 특별회계 170억원 총 6590억원으로, 예결특위는 오는 13일까지 '2018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 세출 예산안'과 ‘2018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고, 계수조정을 실시한다.

고영호 예결특위 위원장은 “2018년도 예산안은 작년 대비 16.2% 늘어난 6,590억원으로, 복지분야 편성비율이 전체 예산의 과반을 넘어 사업 예산 등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면서 “모든 사업예산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복지·교육·문화·안전 분야에 대한 사업비 등 주민생활과 직접 관련된 예산편성에 역점을 둘 것이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용근 예결특위 부위원장은 “고영호 위원장님과 협력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심도 있고 내실 있는 예산 심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결특위 심의를 거친 예산안은 오는 18일 열릴 제253회 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