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의회, 서울시 자치구 의원정수안 반대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7-12-05 12:23:51
“용산구의원 정수 13명→12명 축소 철회를”
“의정활동 반경 확대로 선거비용 증대돼”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용산구의회(의장 박길준)는 최근 열린 제23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치구 의원정수 및 선거구 획정(안) 철회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채택했다.
이는 앞서 '서울특별시 자치구의원 선거구 획정 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난 1일자로 통보된 '자치구별 구의원 정수(안) 및 자치구 의원정수와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반대하기 위해서다.
이에 반대하는 이번 결의문은 구의회 김경대, 박길준, 김철식, 김정준, 박희영, 황금선, 장정호, 김정재, 이상순, 윤성국, 김경실, 고진숙 의원 등 총 12명이 공동발의(대표발의 김경대 의원)했다.
구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향후 용산구에서 진행 중인 각종 개발 사업들이 완료될 경우 대규모 인구가 유입될 예정이라는 점 ▲의정활동 반경 확대로 인해 과도하게 선거비용이 증대되고 세심한 의정활동을 저해하는 점 ▲13개 자치구, 36개 선거구가 2인 선거구를 유지하고 있어 타 자치구와 형평성에 맞지 않는 점 등을 이유로 선거구 획정안을 현행대로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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