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이행자 대변인 “洪대표, 막말 대잔치 중단하고 국민의당에 사과하라”

12월6일 국민의당 대변인 논평 전문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7-12-06 14:58:39

▲ 이행자 대변인 홍준표 대표는 막말 대잔치를 중단하고 국민의당에 사과하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오늘 6일 국민의당을 ‘위장야당’이라며 망언을 했다. 아무리 홍준표 대표가 막말 전문 대표라고 하지만 갈수록 가관이다.

홍 대표는 야당의 역할이 정부와 여당의 안을 무조건 반대하거나 뜻대로 안되면 의장에게 소리 지르고 회의장을 나가는 것으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심지어 자당의 원내대표가 합의한 안에 대해서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뒤집어 반대토론을 연이어 하는 당에게 “이게 당이냐?” 묻고 싶다.

이번 예산안 처리를 보며 국민들은 자유한국당이 무책임하고 무능한 제1야당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홍 대표는 옹색하고 궁색한 막말남탓 그만하고 정신 좀 차리시기 바란다.

국민의당은 여야 간 팽팽한 이견 속에, 내근직 공무원 전원과 현장직 공무원의 10% 재배치를 주장하며 결국 2746명의 증원을 막아내 현장직 공무원을 제외한 공무원 증원을 최소화했다.

또한 일자리 안정자금 3조 원에 있어서도 직접지원의 문제제기를 통해 2019년부터 근로장려세제, 사회보험료 지급 연계 등의 합리적 대안으로 조건부 승인했다.

이번 예산안 통과는 무엇보다 국민의당이 주도한 ‘다당제 집단지성의 힘’을 보여준 결과였음을 밝혀둔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큰 이견 속에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고 예산 통과를 이끌어낸 국민의당의 역할이 돋보였다 것이 일반적 평가이다.

홍준표 대표에게 경고한다. 부러우면 지는 거다. 홍 대표는 국민의당을 향한 ‘위장야당’ 발언에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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