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상생기업 출범한다
박재웅
siminilbo@siminilbo.co.kr | 2017-12-07 14:56:41
[시민일보=박재웅 기자] 파리바게뜨는 고용노동부의 제조기사 직접고용 시정지시의 대안으로 가맹본부, 가맹점주협의회, 협력업체 등 3자가 합자한 상생기업 ‘해피파트너즈’를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파리바게뜨가 지난 10월부터 제조기사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고용노동부가 직접고용을 지시한 제조기사 5309명 중 약 70%인 3700여명이 가맹본부 직접고용에 반대하고 있으며, 대부분 상생기업 소속전환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구지역 협력업체 소속 제조기사들의 80% 이상이 직접고용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내고, 가맹점주들 2368명이 가맹본부 직접고용에 반대하는 탄원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하는 등 상생기업 설립에 대한 요구가 높아 출범이 본격 결정됐다.
상생기업 소속 제조기사들은 기존 근속과 퇴직금이 그대로 승계되며, 급여가 13.1% 인상되고, 각종 복리후생이 상향 조정된다. 11개 협력업체 인원과 조직을 통합하면서 휴무 대체 인력 충원이 수월해져 최대 월 8일까지 휴무일이 보장되며, 관리자급 직원 수요 증가에 따라 승진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제조기사들에 대한 업무지시는 상생기업 소속의 현장관리자를 통해서만 이뤄지며, 고충처리위원회 및 노사협의회를 통해 제조기사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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