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한국당 원유철 의원 소환… ‘수억 대 정치자금 수수의혹’
이진원
yjw@siminilbo.co.kr | 2017-12-12 17:27:19
지역사업가 자택등 압수수색
원 의원에 자금전달 정황포착
▲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사진제공=연합뉴스)
[시민일보=이진원 기자]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이 지역사업가들로부터 수억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 13일 검찰에 소환된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종오)는 이날 오전 10시 원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원 의원과 그의 옛 보좌관 등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뇌물성 금품거래 혐의에 대해 캐물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15일 경기 평택시 소재의 원 의원 지역구 사무실과 회계 책임자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자료를 확보했다. 당시 영장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검찰은 원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 기반을 둔 여러명의 사업가로부터 수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가들로부터 받은 돈에 대가성이 있는지 확인해 왔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 9월 평택시 소재 G사 대표인 한 모씨가 주택 사업 관련 인·허가 과정에서 원 의원의 전 보좌관인 권 모씨에게 수천만원을 준 정황을 포착해 수사해왔다.
특히 검찰은 한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계좌 추적을 하던 과정에서 권씨에게 뭉칫돈을 전달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한씨가 사업 관련 인·허가를 받는데 원 의원측 도움을 받기 위해 청탁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지난 11월6일 한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현재 권씨는 원 의원 보좌관으로 재직하던 2012년 10월~2013년 9월 산업은행 대출 청탁 명목으로 옛 코스닥 상장사 W사로부터 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6개월을 선고 받고 수감 중에 있다.
한편 원 의원은 지난달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검찰이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을 한 데 대해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다”며 “저는 지역구민(경기 평택갑)의 과분한 사랑으로 5선 의원을 하는 동안 어떠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적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원 의원에 자금전달 정황포착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종오)는 이날 오전 10시 원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원 의원과 그의 옛 보좌관 등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뇌물성 금품거래 혐의에 대해 캐물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15일 경기 평택시 소재의 원 의원 지역구 사무실과 회계 책임자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자료를 확보했다. 당시 영장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검찰은 원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 기반을 둔 여러명의 사업가로부터 수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가들로부터 받은 돈에 대가성이 있는지 확인해 왔다.
특히 검찰은 한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계좌 추적을 하던 과정에서 권씨에게 뭉칫돈을 전달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한씨가 사업 관련 인·허가를 받는데 원 의원측 도움을 받기 위해 청탁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지난 11월6일 한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현재 권씨는 원 의원 보좌관으로 재직하던 2012년 10월~2013년 9월 산업은행 대출 청탁 명목으로 옛 코스닥 상장사 W사로부터 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6개월을 선고 받고 수감 중에 있다.
한편 원 의원은 지난달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검찰이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을 한 데 대해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다”며 “저는 지역구민(경기 평택갑)의 과분한 사랑으로 5선 의원을 하는 동안 어떠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적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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