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제윤경 의원 “박승춘 前보훈처장 고발, 당연한 수순”
12월20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브리핑 전문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7-12-20 11:56:15
박승춘 전 차장은 재임기간 '호국보훈 교육자료집'이라는 안보교육 DVD를 제작 배포해 우편향 정치 활동을 주도했다. 뿐만 아니라 나라사랑재단 횡령 및 배임, 나라사랑 공제회 출연금 수수등 공직자의 도덕성을 크게 훼손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보수정권 9년 집권기간 동안 국정원, 군에 이어 국가보훈처 및 관련단체까지 동원해 정치개입을 일삼았다.
박승춘 전 처장의 비위행위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보았을 보훈처가 스스로 문제를 파헤치고 전임 기관장을 고발했다는 점에서 이번 수사의뢰는 일견 당연한 수순이다.
국가보훈처의 자기반성을 높이 산다.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한 분들을 위한 단체인 국가보훈처 기관장이 정치중립성을 지키지 않고 정권의 나팔수로 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
검찰의 엄중한 수사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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