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겨울소리' 공개 속 완벽주의자 면모 드러낸 방송 재조명...유희열까지 인정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8-01-01 20:59:11

▲ 사진=KBS2 유희열 스케치북 방송화면 가수 박효신의 '겨울소리'가 오늘(1일) 공개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박효신의 완벽주의자 면모가 공개된 방송장면이 회자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가수 박효신이 단독 게스트로 7년 만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MC 유희열은 “이분의 출연 소식이 기사화 되면서 5만명이 신청해주셨다. 월간 유스케의 창간호다. 16년 전이었다. 이 분이 고등학교 때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었다. 바로 오늘 꿈의 무대로 찾아왔다”며 박효신을 소개했다.

자신의 신곡 ‘HOME'과 'It's gonna be rolling'를 부르며 등장한 박효신은 "오랜만에 방송을 한다. 그래서 잠을 못 잤다. 더 긴장이 되더라. 그래도 좋아하는 선배님과 같이 할 수 있어서 편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토크 도중 유희열은 박효신의 완벽주의를 언급하며 "징글징글한 완벽주의 때문에 스태프들이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보통 연습을 하면 밤 12시에서 새벽 1시쯤에 끝내는데 새벽 4시, 5시까지 했다더라. 제작진 위장병 걸린다"고 폭로했다.

이어 유희열이 "결혼식 축가를 부탁하면 그걸 녹음해서 모니터를 한다더라. 이 괴소문이 진짜냐"고 묻자 박효신은 "기왕이면 잘 불러야 되지 않냐"며 "축가도 리허설을 한다"고 고백했다.

한편 박효신은 오늘(1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앨범 ‘겨울 소리’를 발표했다. 일곱 번째 정규 앨범 ‘I am A Dreamer(아이 엠 어 드리머)’ 이후 1년여 만이다.

‘겨울 소리’는 박효신의 달달한 음색이 잘 녹아있으며, 노래를 통해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모두의 바람이 담긴 박효신의 자작곡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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