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민주-민평, 통합이 정도"...민주당, 기대감 표명
한국-국민 "'민주당 2중대' '도로 민주당...여당 거수기냐"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8-02-08 13:59:17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설 의원은 '"합치는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반대도 많이 있다"면서도 "(반대하는) 내용을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통합의 절차로 가는 것이 정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6일 민평당이 창당을 공식화 했을 당시에도 개혁 과제 추진에 대한 협조를 기대하며 반겼다.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당 창당 이념과 정신을 지키려는 민주평화당 구성원의 결연한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국민 앞에 밝힌 '민생·평화·민주·개혁·평등'의 창당 정신을 실천하는 정치를 해주길 진심으로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민평당을 “민주당 2중대”라며 깎아 내렸다.
한국당 정태옥 대변인은 "국민의당이 실패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시작은 야당, 끝은 여당', '낮에는 야당, 밤에는 여당'의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며 "(민평당은)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이행자 대변인도 "정부·여당의 편에서 무조건 거수기를 자처하며 '민주당 2중대', '도로 민주당'이 되는 불상사는 없기를 진정으로 바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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