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할 경우, 현재 양당정당 지지도 단순합계보다는 높지만 자유한국당에는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0.1%P 오른 48.2%였으며, 자유한국당은 0.4%P 감소한 18.7%였다. 이어 정의당 6.3%, 바른정당 5.7%, 국민의당 4.8% 순이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가정했을 경우, 현재 정당 지지도 대비 민주당은 3.8%P 하락했지만 한국당은 0.4%P 상승했다.

실제 잠재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44.4%, 한국당은 19.1%, 바른미래당 11.0%, 정의당 7.0%, 민주평화당 4.2%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0.4%P, 0.3%P 감소한 반면 민주평화당은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1.1%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4.9%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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