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한국당, 자유한국당 입당… 洪 “우파통합완성”
이진원
yjw@siminilbo.co.kr | 2018-02-12 11:17:12
이재오 “나라 맡겨도 되겠단말 나올때까지 분골쇄신”
정치권 일각 “한국당 사실상 친이계 정당으로 재편”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늘푸른 한국당' 입당식에서 이재오 대표 등 당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시민일보=이진원 기자]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을 위해 당을 해산한 늘푸른한국당 전 지도부와 당원들이 12일 한국당에 입당함에 따라 한국당은 사실상 친이계 정당으로 재편됐다는 관측이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전 대표 등 당원 입당식을 열었다.
한국당 홍 대표는 “한국 우파진영 통합이 이제 완성됐다”면서 “아직 밖에 일부 있기는 하지만 제가 보기에 거기는 사이비 우파고 진정한 우파는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표를 비롯한 여러분이 입당하면서 (통합이) 완성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하나가 됐으니 홍 대표의 지도력 아래 ‘국민이 이제 됐다. 저 정도면 나라 맡겨도 되겠다’는 소리가 나올 때까지 분골쇄신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제왕적 독주를 보고 우리가 막을 수 있는 힘이 없다면 한국당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는 것이 맞는 길이라 생각해 입당키로 했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옛 ‘친이(친이명박)’계 좌장으로 불렸던 이 전 대표가 홍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등과 함께 하게 됨에 따라 정치권 일각에선 한국당이 사실상 친이계 정당으로 재편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 일각 “한국당 사실상 친이계 정당으로 재편”
한국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전 대표 등 당원 입당식을 열었다.
한국당 홍 대표는 “한국 우파진영 통합이 이제 완성됐다”면서 “아직 밖에 일부 있기는 하지만 제가 보기에 거기는 사이비 우파고 진정한 우파는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표를 비롯한 여러분이 입당하면서 (통합이) 완성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하나가 됐으니 홍 대표의 지도력 아래 ‘국민이 이제 됐다. 저 정도면 나라 맡겨도 되겠다’는 소리가 나올 때까지 분골쇄신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제왕적 독주를 보고 우리가 막을 수 있는 힘이 없다면 한국당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는 것이 맞는 길이라 생각해 입당키로 했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옛 ‘친이(친이명박)’계 좌장으로 불렸던 이 전 대표가 홍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등과 함께 하게 됨에 따라 정치권 일각에선 한국당이 사실상 친이계 정당으로 재편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