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혹자' 문가영, 노비-남장-기생 3단 변신 재조명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8-03-11 17:09:30
11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위대한 유혹자'가 올랐다. 이와 관련해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 출연을 앞둔 문가영의 사극 3단 변신이 재조명되고 있다. 문가영은 과거 KBS2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 객주 2015'에 월이 역으로 열연했다.
31회분에서 문가영은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한 아씨 한채아 옆에서 눈물을 흘리며 임종을 지키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어 33회에서는 생머리를 풀어헤친 모습부터 '보부상 남장'과 '섹시한 기생'에 이르기까지 극과 극 '3단 변신'을 선보였다.
문가영은 금박이 수놓아진 하늘색 저고리와 꽃분홍 치마 등 화사한 한복을 입고 번쩍이는 비녀를 꽂아 화려한 기생의 자태를 드러내는가 하면, 머리에 상투를 튼 채 소박하고 평범한 보부상으로 남장을 꾀했다. 이어 상투를 풀고 긴 생머리를 그대로 드러낸 청순한 모습까지 선보이기도 했다.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가는 화려한 기생 한복과 바지저고리가 전혀 다른 느낌이라면서 얼굴 가득 해맑은 미소를 지어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문가영은 남장 복장을 한 그대로 얼음장처럼 차가운 개울물에 들어가야 하는 강도 높은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아니라 문가영은 OK컷을 받자마자 두꺼운 담요를 덮어주며 걱정하는 스태프들에게 연신 괜찮다며 웃음으로 답변을 전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문가영이 출연하는 MBC '위대한 유혹자'는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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