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웅 전 감독, 아들 때문에 2순위로 밀린 사연 눈길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8-03-11 17:55:42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쳐) 전 e스포츠 감독 조정웅이 방송에서 아들을 질투하는 모습으로 새삼 화제다.

11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조정웅' 전 감독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조정웅 전 감독이 방송에서 아들을 질투한 모습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조정웅 전 감독은 과거 JTBC '화끈한 가족'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조정웅 감독은 아들이 태어난 후로 자신이 아내에게 2순위가 됐다며 서운해했다. 조정웅 감독의 이러한 불만은 근거가 있었다.

아들에겐 특 1등급 한우, 남편에게는 호주산 쇠고기였다. 뿐만아니라 아내는 세균 옮는다며 아들로부터 50m 접근금지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때문에 조정웅 전 감독은 육아 때문에 입성한 처월드에서 아내와 장모의 집중포격을 당했다. 조 전 감독은 일거수일투족 견제당하는 덕분에 점점 외톨이가 돼갔다.

결국 조 전 감독은 퇴근길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술에 잔뜩 취해 들어왔다. 이어 그동안 쌓아뒀던 서운함을 아내에게 쏟아냈다. 하지만 아내는 자신의 고충을 몰라주는 남편에게 섭섭함의 눈물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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