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서울 구청장선거, 여야 대진표 마무리 단계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8-04-30 12:28:28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구청장 선거의 대진표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자유한국당 소속 구청장이 현직으로 있는 서울 중구와 중랑구의 구청장 후보로 각각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과 류경기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전략공천 했다.
강남구도 한국당 소속이 현직인 만큼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민주당은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등 현직 구청장 7명과 김선갑 전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광진구), 이정근 민주당 서울시당 여성위원장(서초구), 박성수 전 청와대 대통령 법무비서관(송파구)을 단수공천한 바 있다. 나머지 자치구에선 당내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은 일찌감치 서울 자치구 구청장 후보들을 공천했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25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서울 서초구청장 후보에 조은희 현 서초구청장을 낙점하는 등 △종로구 이숙연(전 종로구의원) △중구 최창식(현 구청장) △성동구 정찬옥(전 성동구의회 의장) △광진구 전지명(전 동국대 겸임교수) △동대문구 신재학(전 동대문구의원) △중랑구 나진구(현 구청장) △강북구 이성희(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도봉구 이재범(도봉갑 당협위원장) △노원구 임재혁(전 노원구의회 부의장) △마포구 박강수(전 한국인터넷신문기자협회 회장) △은평구 홍인정(은평갑 당협위원장) △강서구 김태성(법무법인 코리아 강서사무소 대표) △관악구 홍희영(전 관악구청 과장) △구로구 강요식(구로을 당협위원장) △금천구 강구덕(서울시의원) △영등포구 김춘수(전 서울시의원) △송파구 박춘희(현 구청장) △강남구 장영철(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서초구 조은희(현 구청장) △강동구 임동규(전 서울시의회 의장) 등 20명의 후보들을 결정한 바 있다.
동작구는 홍운철 전 동작구의회의장이 문충실 전 동작구청장과 경선에서 상당한 차이로 승리했으며, 민병웅 성북구청장 후보, 강웅원 양천구청장 후보도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자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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