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우물 속 전라의 여인, "빨간 자동차 괴담의 그녀의 진실은 무엇이길래?" 재조명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8-08-13 09:00:00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다.
SBS의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대중들에게 알려왔다.
11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룰 대입을 앞둔 여성의 변사 사건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것이알고싶다'에서 다룬 사건 가운데 대중들에게 충격을 준바 있는 '우물 속 여인-빨간 자동차 연쇄 납치 미스터리'편이 사건의 유사성으로 재조명 된 것.
과거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2006년 강원도의 한 시골마을 유서 깊은 우물에서 발생한 '우물 속 여인' 사건에 대해 재조명했다.
지난 2006년 강원도의 한 시골 마을에 있는 오래된 우물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우물은 마을에서 신성시하던 곳으로 긴 머리를 풀어헤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것.
이 사건 직후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두 번의 사건이 더 있었다. 특히 이 사건과 빨간 자동차 미스테리와의 연결고리가 드러나면서 같은 사건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주부가 자신이 몰던 승용차와 함께 낯선 남자에 납치됐다가 극적으로 돌아왔다는 사건이었다. 또 다른 사건은 젊은 주부가 자동차에서 전화를 하고 있던 사이 한 남자라 달려들어 납치를 시도하려했던 것.
여기서 첫 번째 공통점이 발견됐다. 바로 세 사건 모두 빨간색 자동차를 노렸다는 점이었다. 주민들은 "혼자 있는 여성 운전자를 노린 수법이었다. 학습지 여교사 실종사건이 일어난 그 무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으로 한동안 이 동네에는 빨간 우산도 쓰면 안 된다는 괴담이 돌아 공포감을 높였다는 후문.
한편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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