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저소득층 체육교실 운영

이진원

yjw@siminilbo.co.kr | 2018-08-16 14:58:37

꿈나무들 돈 걱정없이 ‘생활체육’
9~12월 ‘당구·암벽 프로’ 교육

▲ '인공암벽 타기' 교육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 (사진제공=강서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오는 24일까지 ‘소외계층 체육교실’에 참가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체육교실은 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구를 대상으로 청소년의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운영되는 과정은 인공암벽 타기와 당구 2개 종목으로, 모집규모는 지역내 초·중·고교 학생 80명이며, 참가자들은 오는 9~12월 매주 일요일 전문강사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먼저 인공암벽 프로그램은 4학년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발산역 인근 실내 체육관에서 운영된다. 두개반 총 40명을 모집하며, A반은 오전 11시, B반은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당구 프로그램은 중학생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 장소는 화곡4동 주민센터 인근 당구장으로, A반은 오후 1시, B반은 오후 3시에 시작하며 2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신청방법은 오는 24일 오후 2시까지 구청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접속해 문화체육시설의 생활체육프로그램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평소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활동을 통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과 건전한 신체활동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재미있게 주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강습은 초보자 대상으로 진행돼 암벽등반과 당구를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도 쉽게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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