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김병지 아들, 불미스러운 사건과 오해 때문에 안타까워... "집안 형편까지 헤아리는 듬직한 모습인데"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8-09-07 10:19:01
7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김병지 아들'이 올랐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에는 김병지와 그의 둘째 아들 김산이 등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병지 가족의 불미스러웠던 사건이 재조명됐다.
지난 2015년 한 학부모가 김병지의 막내 아들을 학교 폭력의 가해자로 지목해 논란이 됐다. 김병지는 아들의 일방적인 폭행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며 법정 다툼까지 벌이게 됐다.
이 사건은 지난 6월 법원이 학교폭력무효 결과를 통보하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여전히 김병지 가족은 학교 폭력의 당사자라는 인식을 받고 있다.
방송에 출연하는 김산은 당시 사건의 당사자가 아니다. 하지만 그가 방송에 출연하면서 그를 과거 학교 폭력 당사자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다.
김산은 과거 축구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훤칠하게 자라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과거 불미스러운 사건 때문에 김산이 오해를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
더욱 안타까운건 김산이 해외 유학 중인 형 때문에 집의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것을 헤아려 대학 진학까지 포기하려는 모습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소신으로 꿈을 향해 나가는 모습이 오해로 인해 퇴색될 것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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